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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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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순대로 백년대계를 꿈꾸다 백년대계

순대에 진심

20년 장사의 달인
모든 것을 걸면 이렇게 다릅니다.

20년의 경험으로 위대한 꿈을 갖다

배낭 하나 메고 전국 방방곡곡 유명 맛집을 돌며 배운 소중한 경험은
한정식 전문점 ‘남도 이야기’를 세우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후 돼지고기 전문점과 짬뽕 전문점까지 여러 외식 사업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짬뽕 전문점에서 만든 성공의 발판은 국수 전문점과 파스타 전문점의
성공으로 이어지며 대학로를 주름잡는 사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학로에서 15년.
수없이 많은 경험이 축적되었을 무렵 또 하나의 위대한 꿈을 갖습니다.

순대로 이어갈 백년대계의 꿈

매일 밥상에 오르는 김치찌개부터 특별한 날에 즐겨 찾을 갈비탕까지.
소리 없이 빛날 수 있는 수많은 소울푸드를 떠올렸지만

매일특별함의 접점을 잘 잡아낸 순대국만큼 좋은 것이 없었습니다.
순대를 직접 만들었던 종갓집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던 까닭일까요?

그렇게 나의 백년대계를 순대로 정했고, 언제나처럼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해보자

순대의 무한한 가능성

순대의 정의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신선한 동물의 내장에
저마다의 특색으로 소를 채워 만들면 순대가 되는 것입니다.

기발한 생각으로 소를 만들며 다양한 맛으로 경쟁하고 있을 줄 알았지만,
이와 반대로 획일화 되어 가고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었습니다.

세상 모든 순대와 함께한 3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다시 한번 팔도를 탐방합니다.
마지막 탐방이었던 제주의 순대. 몽골의 식문화의 영향을 깊게 받았다는 사실은
‘팔도의 탐방’을 ‘세계의 탐방’으로 잇는 연장선이 되었습니다.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전 세계에 순대가 존재한다는 놀라운 사실.
앞으로의 3년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아주 쉽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기행 더보기

세계에 알려질 우리 전통의 순대

스페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전통 순대 모르시야’가 등장했던
신선한 충격은 결심이 되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브랜딩을 시작합니다.

조선 말기 조리 기록서인 시의전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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